맥미니 구입

몇 년 만에 컴퓨터를 질렀다. 반쯤 개봉한 내 맥미니 내 돈 주고 내가 쓸 컴퓨터를 산 건 내 인생에서 처음인 것 같다. 윈도우 기반의 조립 컴퓨터를 살지, 내가 쓰고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와 연동성이 좋은 맥미니를 살기 거의 반년은 고민했던 것 같은데... 가끔 컴퓨터 게임도 즐겼기 때문에 조립 컴퓨터에 더 미련이 남았지만, 이제는 정신 차리고 일과 공부에 더 집중하고자 맥미니를 샀다. 회사에서 쓰는 맥북을 들고 다니면서, 집과 회사에서 사용했는데, 이제 더 이상 출퇴근하면서 맥북을 챙길 필요가 없어지다 보니, 출퇴근 가방이 가벼워져서 너무 좋다 (하지만, 게임을 하기 위해 금요일마다 회사에서 윈도우 노트북을 챙겨오는 건 비밀이라고 하고 싶다...^^;;) 박스를 뜯어보니, 본체와 전원선 두 개만으로 매우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다행히, 남는 매직키보드와 마우스가 있어서 맥미니 이외 추가 구매는 없었다. 기존에 남던 키보드와 마우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스피커였다. 쓰던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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