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1일 일기


2024년 3월 11일 일기

(1) "건강이 최고다"라는 말은 거짓이라는 말에 설득당해버렸다. 나는 건강이 최고고 내 삶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정말 건강이 좋지 않아서 죽는 경우보다 마음이 아프고, 사고로 죽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저. 이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구나. 내 삶에 꾀를 부려봤자, 그 꾀에 당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2) - 2024.03.09(1) 오늘도 필라테스를 가겠지만, 다른 마음 가짐으로 가봐야겠다.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찾으며" 없을지도 모르는 유전자탓만 하며 검사해보고 싶다던 내가 웃긴다. 요즘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같으니 최선을 다해봐야지. 그리고 이번에는 넘지 못한 3개월의 벽을 하루라도 넘어봐야지. 넘었을 때 쾌감이 있을지, 상상이상의 지루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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