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소비자물가 0.6% 올라… 두달 연속 상승

미국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6% 올랐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3월부터 세 달 동안 마이너스 물가가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확산했다. 소비는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 규모를 차지한다.지난달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린 것은 휘발유 가격이었다. 5.6% 상승했다. 의류(1.1%)와 중고차(2.3%) 가격도 올랐다.이 달엔 근원 소비자 물가도 전월보다 0.6% 올랐다. 근원 소비자 물가는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물가 수치다. 이 수치가 0.6% 오른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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