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달러 내릴 땐 꼼짝도 않더니…조금 오르자 ‘급등’한 원화, 왜?


[미국 주식] 달러 내릴 땐 꼼짝도 않더니…조금 오르자 ‘급등’한 원화, 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킹달러’, ‘갓달러’로 불렸던 미국 달러화의 위세가 한풀 꺾였지만 우리나라 원화만 유독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이틀사이에만 원/달러 환율은 20원 가까이 올랐다. 달러화 가치가 내려갈 때는 꿈쩍도 않던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가 다소 강세를 보이자 급등한 것이다. 그만큼 변동성도 더 커졌다. 유럽 유로화나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같은 주요 통화와는 딴판이다. 보통 달러와 비슷한 폭으로 움직이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같은 원화와 달러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은 국내 경기 둔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제 구조가 예전과 달라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기본 수준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 위세 꺾였는데 힘 못 쓰는 원화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상승한 1318.60원에 마감했다. 지난 14일만 해도 1298.90원이던 환율은 17일 1311.10원...


#미국주식

원문링크 : [미국 주식] 달러 내릴 땐 꼼짝도 않더니…조금 오르자 ‘급등’한 원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