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탄생


메타버스의 탄생

지하철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하나요? 모두가 고객를 숙이고 스마트폰만 바라봅니다. 즉 현실의 내 몸은 지하철 의자 위에 있으나, 내 정신과 의지는 온전히 스마트폰 속 세상에 있습니다. 피씨방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하나요? 다섯 명이 나란히 않은 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수십 명과 연합해서, 또 다른 지역의 수십 명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방학 끝 무렵에 몰아 쓰던 일기를 성인들은 소셜미디어에 매일 쓰고 있습니다. 오늘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무슨 좋은 일이 있었는지를 꼼꼼히 온라인 세상에 올립니다. 즉, 우리의 몸은 물질의 세상, 아날로그 지구에 있지만 우리의 생활은 점점 더 디지털 세상, 디지털 지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지구에서 사람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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