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도 불안도 안녕~ '지금'을 살자[Day30-4]

정말 정말 열심히 살기!는 나와 맞지 않는 문장이다. 난 누가 뒤에서 쫓아오는 것 같이 엄청 열심히 살고 싶지 않다. INTP인 성격에서 이 부분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저냥.. 살아지는 대로 순리대로 사는 게 나의 목표이다. 그렇다고 나태한 건 아니다. 뭔가에 조바심을 내고 안달하고 하며 생기는 정신적인 소모가 싫을 뿐이다. 이런 성격이 완성된 것은 10년 전 위빠사나 명상을 접한 후 부터였을 것이다. 10년 전의 나.. 그래.. 10년 전의 나는 한창 롹 음악에 빠져서 살았다. 일하고 나서 홍대로 달려가 락밴드들의 공연을 보며 소리치고 환호하면 한창 당시 고민이었던.. 특히 회사에서 심했던 분노조절장애가 잊히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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