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시 서사시 The Epic of Gilgamesh, 어떻게 살아야 할까?


길가메시 서사시 The Epic of Gilgamesh, 어떻게 살아야 할까?

N.K. 샌다즈 지음/ 이현주 옮김/범우사 길가메시 이야기는 워낙 유명해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서야 책을 읽었어요. 마블 작품인 이터널스에 마동석 배우가 길가메시 역을 맡아서 이름이 더 친근해졌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이야기는 짧은데, 해설이 자세하고 길어요. 오래된 책이라 상징하는 것들이 어려울 수밖에 없으니까요. 저는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핵심 메시지에 집중하며 읽었어요. 왜 사는 걸까요? 인간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어릴 땐 뭔가 거창한 이유가 있을 거야! 하는 기대감이 있었던 거 같아요. 지금은 인생에 남는 단어를 추리고 추려서 결국은 세 가지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왜 사는지 고민할 필요 없구나. 산다. 죽는다.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 인간의 역사가 오래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 생각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요. 호메로스의 서사시인 <일리아스>보다 1500년이나 먼저 쓰였다는, 인류 최초의 서사시라 불리는 이 책 역시 삶과 죽음이란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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