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말자.

사람들은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왜 하는 것일까? 아무리 말로만 한 사소한 것이라도 약속은 약속이다. 처음부터 대충 분위기에 휩쓸려.. 혹은 상황에 따라 거짓으로 약속을 해놓고 나중에 무마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말로만 한 약속이라도 그것을 지키지 않는 건 그 약속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낸 이들에게는 너무 무례한 짓이다. 최근 친구가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속이 많이 상한 상태다. 그 약속을 지키려고 나는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매일매일 약속을 이행해 왔다 하지만 약속한 기간이 되었는데도 아무 얘기가 없길래 먼저 얘기를 꺼냈더니 당연히 약속을 지킬 것처럼 말하는 친구.. 나는 그 말에 또 속아 그 이후로도 계속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기다렸다 며칠이 더 지나고 이번 연휴에 멀리 지방에서 올라온다고 하길래 3일의 연휴 동안 아무 약속도 잡지 않고 시간을 다 비워놨다. 하지만 또 연락이 없다.. 나와 했던 약속이 부담이 된 건가? 싶어 그냥 없던 일로 하고 웃어넘기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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