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파친코1-이민진 장편소설 (역사/시대극)

재일교포 2세 작가 이민진의 장편소설 『파친코』입니다. 총 4권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의 대작인데요. 지난 8월 말경 완독 후 서평을 남겼는데 한 달 만에 조회수 7천 건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국 아마존에서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른 바 있고 애플TV 드라마 제작도 확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는 한국계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역사의식과 인류애를 담아낸 감동적인 스토리라는 평이 많습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들의 처절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수작이니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StockSnap, 출처 Pixabay 소설 파친코는 1910년 부산 영도에서 태어난 여주인공 선자가 어린 나이에 가족 모두와 함께 일본 오사카로 이주하여 겪는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담고 있다. 그녀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공부했고 마침내 의사가 된다. 그리고 운명의 남자 이삭을 만나 결혼하지만 남편은 곧 병으로 세상을 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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