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적은 우리 안에 있다" 우즈벡은 아시아의 유럽, 방심하면 '끝', 아시안게임 우승까지 2경기



축구는 발로 하는 스포츠지만, 때로는 발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결승 길목에서 만난 '가장 강한 상대' 우즈베키스탄을 넘느냐 못넘느냐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중국과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전을 마치고 "최고의 적은 우리 안에 있다. 절대로 방심하면 안된다. 한 걸음 물러나서 생각을 해봐야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이 '마음'은 황 감독이 이번 대회 내내 강조한 키워드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9대0으로 대파하고도 먼저 한 말이 "빨리 잊자"고 했다. 그 후로도 연전연승을 하며 분위기를 탔지만, 그럴 때마다 황 감독의 입에선 '평정심'과 같은 단어가 나왔다. '아시안게임에선 금메..


원문링크 : "최고의 적은 우리 안에 있다" 우즈벡은 아시아의 유럽, 방심하면 '끝', 아시안게임 우승까지 2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