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오랜만에 기분전환하고 왔어요!

요즘 들어 자꾸만 뭔가 하고는 싶은데 마음처럼 되질 않아 쉽게 포기해버리고 마는 것 같아요. 울적한 기분에 기분전환을 할 겸 아주 오랜만에 미용실에 들렀답니다! 저희 집 근처에 예쁜 1인 숍 미용실인데 원장님이 엄청 친절하셨어요. 블루 블랙 염색과 젤리 펌에 도전! 기장이 맞지 않아 원하는 머리 느낌은 안 났지만 나름대로 만족~? 머리를 하고 나오는데 바로 옆에 예쁜 꽃집이 있길래 화분 하나를 사려고 들렀다가 보라색 튤립 한 송이를 사 왔어요. 보라색 튤립의 꽃말은 재밌게도 영원한 사랑/영원하지 않은 사랑 두 개의 의미가 있더라고요. 상당히 모순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신기했네요. 그대로 집에 가려다 아쉬워서 제가 좋아하는 길쉐프 베이커리에 들려 딸기 초코케이크도 구매했어요. 빵도 촉촉하고 생크림이 느끼하지 않아서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랍니다^^ 이렇게 저를 위한 선물을 하며 하루를 보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더라고요. 이런 게 바로 소확행? 이라기엔 돈이 좀 들었지만ㅋㅋ 그래도 기분 좋은...

원문링크 : [일상일기] 오랜만에 기분전환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