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뒷동산 도봉산에 가서 몸과 마음 정화하고 왔어요.

즐거운 추석 연휴인데.. 시골에 계신 부모님에게도 갈 수 없고.. 온 가족이 갈 수 없어서 저라도 몰래 갈려고 했는데 절대 오지 말라고 화 내시는 아버지...ㅠㅠ 그동안 너무너무 바쁘게 자주 가던 도봉산도 못 가고 예전에 작성했던 포스팅을 보니 작년 10월에 가고 오늘 처음 갔네요 ㅠㅠ 저희 동네 뒷동산입니다. 장비를 착용하고 올라가는 등산도 아니고. 가벼운 옷차림과 500ml 생수 한 병 들고 천천히 올라가는 산책코스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저만의 아지트입니다. 넓은 바위와 탁 트인 공간 서울 롯데타워가 보이는 뷰~ 앉아서 커피도 한잔하고 시원한 생수도 마시고 유일하게 하는 모바일 게임 '장기'도 한판하고 어머니와 통화도 하고 생각도 정리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작년 10월에 갔을 땐 완전한 가을이어서 단풍 사진이었는데 아직은 초록초록합니다. 산에 가면 꼭 볼 수 있는 돌탑... 우리나라가 건설을 잘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길이 이뻐서 제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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