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매운맛 갈비탕인가? 두거리 우신탕


[내돈내산] 매운맛 갈비탕인가? 두거리 우신탕

어제 술 한잔하셨어요? 두거리 우신탕 추천!!! 두거리 우신탕? 처음에는 삼거리, 네거리도 아닌 두거리에서 우신탕이 뭐지? 이런 느낌이었죠. 우신탕이 맛있다는 어느 술꾼에게 이끌려 첫 발을 내딛게 됐어요. 아마 올해 봄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 당시엔 우신탕을 처음 접하는지라 이리저리 탐색전을 했지요. 갈비가 들어있어서 가위로 고기를 잘라 뼈를 발라내는 것은 갈비탕 같은 데, 느타리버섯과 대파가 국물 맛을 진하게 해주면서 대추도 있고 목이버섯도 있고 다른 약재들도 있고, 특히 맛이 매워요. 우신탕의 우(牛)ㆍ신(辛)이 뜻하는 의미는 금방 깨달았죠. 굳이 비유를 하자면 갈비탕은 맑은 지리탕이라면 우신탕은 매운탕이라 하겠네요. 그래서 우신탕에는 백김치가 딱!이죠. 밥은 솥밥이라 따로 덜어서 먹고, 솥에는 물을 부어뒀다가 후식 누룽지로 호로록 드시면 되요. 반찬 중에 깻잎이 있는데, 여기에 밥이랑 고기랑 백김치랑 한숟가락 쌈을 싸서 먹으면 그 맛이 제법 좋아요. 그리고 몇 쌈을 먹고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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