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노력


보통의 노력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내는 평범한 서민1의 포지션을 가지며 마음 아프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나 또한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을 눌러내며 그럭저럭 사는 사람이지만 '한계'를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혼자서 해결하긴 너무 복잡하고 이제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 사실 고등학교 1학년 때 사람들의 권유로 정신과를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너무 기분 나빴던 경험이 트라우마처럼 자리 잡아서 마음 치료는 일찌감치 포기했었다. 근데 그때 정신과가 아닌 상담 센터를 방문했다면 조금 더 다른 나로 살았을까 싶기도 하다. 그때는 왜 마음이 아프면 정신이 아픈 거라고 생각했지? 이번에 그 차이를 알게 된 탓도 있긴 하다. 내가 이해한 둘의 차이를 쉽게 말하자면 아예 처방이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정신과, 이야기 또는 내 문제를 털어놓고 싶을 땐 상담 센터를 가는 것 같다. - 어쨌든 나는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나를 괴롭히는 패턴들로부터 이유를 알고 개선하고자 상담 센터를 방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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