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맛집 세광양대창 교대본점 / 제대로 시간여행하고 오는 곳

아따 바쁘다 바뻐. 살랑살랑 바람불고 꽃이 피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놀러가지도 못하고 일복이 터진 1인입니다. 노예처럼 열심히 일해도 줄지 않는 일때문에 '아 모르겠다! 오늘은 일 안할래!!!"하고 도망쳐서 간 곳이 바로 세광양대창 교대본점입니다. 원래 주말에 친구랑 가려고 했는데 인기가 넘 많아서 포기하고 그나마 사람이 젤 없을거같은 월요일로 선택해서 방문했으나 역시나 웨이팅은 피해갈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20분정도 웨이팅 후 들어간거라 나름 럭키했다고 생각합니다. 자리에 앉고보니 제가 드라마 세트장에 들어와 있는거 같기도 하고 타임머신 타고 간거 같기도 하고, 암튼 신기신기 합니다. 생각해보면 매장 전체에 환기통이 보이지 않는 구조 덕분에 더욱 완성도 있는 인테리어로 마무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환기통이 없으니 앞사람이 잘 보여서 대화하기 좋더라구요. 지금이야 이런 레트로한 분위기의 식당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세광양대창 교대본점이 이런 컨셉의 식당으로서는 원조격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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