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세나] 6월 3주 감상 로그

Weekly Sena fromsena W A T C H T H I N K 6월 3주 감상 로그 들어가며 주간 감상 로그를 적어보니 본 게 많아서 새삼 놀랐다. 주간이 아니라 월간 감상 로그 아니냐며 나의 감상량에 놀란 분들이 더러 있었다. 지난주에 쉬는 날이 있어서 평소보다 많이 본 거라고 했는데, 이번 주 감상 로그를 적어보니 보통 이만큼 보는구나를 깨달았다. 사실 영화 관람은 취미를 넘어 일상이다. 아주 어릴 때부터 영화를 봤다. 평론가를 제외하고선 나만큼 많이 본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영화학과 전공자, 영화계 종사자라고 하더라도 나만큼 보지 않는다고 했다. 심지어 내 인생 첫 기억도 영화 관람이다. 지금은 OTT를 통해 몇 번의 클릭으로 쉽게 영화를 볼 수 있었지만 나 어릴 땐 극장에 가야지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다섯 살 때 처음으로 극장에서 엄마와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봤었는데 그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 엄청나게 충격적이고 황홀했는지 시간이 지나도 그 기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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