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 : 웨스 앤더슨의 영화 만들기 / 디즈니 플러스 영화 추천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 : 웨스 앤더슨의 영화 만들기 / 디즈니 플러스 영화 추천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이라고 쓰고, ‘웨스 앤더슨의 영화생활(혹은 영화 만들기)’라고 읽는다. 아기자기한 화면 구성, 매혹적인 색감 등 매력이 넘치는 작품이지만 영화 자체는 솔직히 말해 좀 산만한 편이다. (그게 웨스 앤더슨의 매력이지! 라고 말한다면 더 이상 할말은 없습니다만) 가끔씩 웨스 앤더슨이 영화 속 세계와 인물들을 관찰하고 있는 듯한 자세를 취할 때가 있고, 이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확장된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잘 만들어놓은 세계, 캐릭터의 유형과 움직임까지 미리 다 정해둔 상태지만, 과연 그 계획대로 세계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등장인물들은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고, 즐기는 듯한 웨스 앤더슨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중심사건과 별개로 주변인물들은 처음 부여 받은 역할을 끝까지 충실히 수행(갑판에서 노래를 부른다던지, 시종일관 카메라를 놓치지 않고 촬영을 한다던지)하는 것이나 별로 개연성 없어 보이는 장면들이 종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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