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김장조끼 입고 고장난 3형제

최근 각종 SNS에 눈에 띄는 사진들이 있었는데요. 추워진 날씨 탓에 옷을 입고 뽐내는 고양이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빈티지 숍에서 볼법한 화려한 꽃무늬가 제게는 상당히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바로 반려묘들 사이에서 인싸템으로 불리는 일명 할머니조끼, 김장조끼였습니다. 가까운 다이소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었어요. 제품명은 '레트로 누빔조끼'고요. 혹여나 품절이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재고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인기 끝물인가 봐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묻어가야죠 고양이 김장조끼의 가장 큰 매력은 휘황찬란한 꽃무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치 할머니들 특유의 몸빼 바지처럼요. 좀 더 쨍한 색감에 화려한 무늬이길 바랐는데, 다이소 제품은 그렇지 않네요. 소박하달까? 이런 건 약간 촌스러워야 귀여운데 말이죠. 그래도 레트로 갬성을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구매했습니다. 코코, 루이는 4kg, 샤넬이는 6kg대로 사이즈 고민을 좀 했는데요. 입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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