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되는 반도체 치킨 게임?

삼성전가 평택 캠퍼스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인 치킨 게임이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앞선 두 번의 치킨 게임에서 각각 독일과 일본의 반도체 기업이 사업을 접으며 패배했다. 그렇듯, 이번에도 삼성전자는 이번 불황 시기를 역이용해 시장 점유율을 더 끌어올리면서 메모리 최강자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감산은 없다"고 선언했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들이 최근 잇달아 감산과 투자 축소를 발표한 것과 반대되는 행보입니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작년 3분기보다 3%대 증가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0%대로 급감했다. 삼성전자 실적을 이끄는 반도체(DS) 부문이 타격을 받은 게 부진을 보인 주요 원인으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타격을 받은 것은 세계 경기 침체로 D램·낸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판매량과 가격이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감산 계획이 없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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