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으로부터 받은 설날 최고의 선물


이웃으로부터 받은 설날 최고의 선물

귀요미 둘째 설날 이른 아침, 시댁에 가려고 가족들과 나섰다. 내려가다가 4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4층에 사는 우리 둘째보다 한 살 어린아이가 나를 보더니 “예쁜 누나다!” 심쿵 예쁜?? 누나?????? 민망함도 잊은 채 표정관리가 안 되던 나는 평소에는 이른 아침 나올 수 없는 (도레미파)솔톤으로 “누나? 고마워~~” 맛있는 거 사주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도랐??) 아이가 이사 와서 처음 만났을 때도 예쁜 이모라고 해줘서 남편한테 자랑했었는데 ㅋ (그런 소리 첨 듣냐며 심드렁하던 남편 반응, 칫) 아이인데도 칭찬을 받으니 사실 여부를 떠나서 기분이 좋고 아이에게 호감이 마구 생기는 걸 보고, (사실 거울보고 아이 시력 걱정 잠시함) 나도 사람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적질은 삼키고, 덕담은 아끼지 않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기분을 기억하며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부터 예쁜 말, 고운 ...


#새해복많이받으세용 #설날덕담 #칭찬합시다

원문링크 : 이웃으로부터 받은 설날 최고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