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어묵 본점 3 다시 찾은 오뎅 카페

2023. 07. 02 내돈내먹 우리 아빠는 어묵 러버 그래서 부산 여행 때 어묵 여기저기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아닌 척 어묵 안 먹으러 가도 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한 군데 정도는 가는 게 인지상정 저번에 부산 왔을 때 가장 맛있었던 건 영진어묵 이었지만 영진어묵은 동선에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가기로 한 서면에서 제일 가까운 곳인 부전시장 안에 있는 고래사어묵 본점으로 향했다 대신 영진어묵은 그냥 딱 어묵 사는 것만 가능한데 여기는 어묵을 베이커리처럼 쟁반에다 골라 담고 위층에 있는 카페 같은 공간에서 먹고 갈 수 있다 그것도 여기로 온 이유 중에 하나 어묵 종류가 진짜 다양하다 동글동글 모양인 어묵볼도 있고 안에 가래떡이나 소시지 고추 같은 게 들어있는 어묵들도 다양하다 원래 어묵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거 보고 있으니까 눈 돌아감 진짜 다 맛있어보여가지고 뭐 하나 고르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진정한 어묵 오타쿠 아부지는 의외로 관심이 없었음 어묵 종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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