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강 - 채식주의자


[책] 한강 - 채식주의자

작년에서야, 읽었던 채식주의자가 다시 생각났다. 한강 작품은, 채식주의자로 시작했고, 나에겐 5월 광주를 배경으로 한 ‘소년이 온다’ 가 가장 가슴에 남았고, 그리고 제주4.3 을 이야기하는 ‘작별하지 않는다’ 는 그것만의 쓸쓸함이 있었다. 아마 또 한강작가가 책이 나오면 사서 읽을 것 같다. 채식주의자를 읽고, 그 당시 느꼈던 감상을 다시 담아본다. 맨부커상! 그 여인은 왜 채식주의자가 되었을까? 꿈때문이었고, 나무로 변하고 있다고 믿는 여인. 끝까지 읽었을때의 여운과 갑자스러움이 있었지만, 다시 읽어보야 할 이야기이 인듯하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전개와 몰입도를 유지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읽고 다시 멈췄다 읽고 또 멈추며 머릿속에 떠올려지는 화면속에 인물들이 있다. 누군가 그랬는데, 나도 한강의 사진을 보며 그 여인이 떠올랐다. 인간의 잔인함이 고스란이 담겨있다. 나에게도 있을지 모르는 잔인함.. 그것이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르는 잔인함... — 아! 내가 하나의 단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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