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풍경(9. 11)


주말농장 풍경(9. 11)

배추 밭에 모기장을 씌운 후 메뚜기가 놀러 왔더라구요. 이번 주말농장은 아들 없이 남편과 저만 다녀 왔어요. 아들은 과학 수업이 있어서 둘만 다녀 왔어요. 항상 챙겨야지 하면서도 못 챙겼던 EM 발효액이 오늘도 아쉽더라구요. 배추는 아직 벌레들이 많이 먹어서 벌레먹은 상태 그대로예요. 봄에 진드기가 많았을 때 EM 발효액을 희석해서 뿌렸더니 진드기가 말끔하게 없어졌더라구요. 단 한 번 만에요. 이번에도 효과가 있을 것 같았는데 가기 전에는 항상 생각하는데 도착해서 생각이 나더라구요. ㅠㅠ 딱 먹기 좋은 애호박이예요. 애호박 5포기 심었더니 양이 어마어마 해서 감당하기가 힘들었다지요. 일주일에 한 번 가니 애호박이 팔뚝 보다도 크게 자라서 감당하기가 힘들었어요. 근데 요즘은 1주일에 하나씩 달리니 요리해 먹기도 수월한 것 같아요. 넘 귀엽죠? 호박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호박이 달리는 것이 신기하더라구요. 벌레먹은 배추 사이로 저절로 난 강낭콩이 보여요. 비가 많이 왔음에도 물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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