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6일 오전 0시 48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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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묻고 싶은게 많아서 문득 행복하냐고 묻고 싶을 때가 있다.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기울고 있어서가 아니라 넌 지금 어떤지 궁금할 때 많이 사랑했느냐고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그게 누구였는지가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만큼을 살았는지, 어땠는지 궁금할 때. 아무도 사랑하지 않아서 터져버릴 것 같은 시간보다 누구를 사랑해서 터져버릴 것 같은 시간이 낫지 않느냐고 묻고 싶다. 불가능한 사랑이어서, 하면 안 되는 사랑일수록 그 사랑은 무서운 불꽃으로 연명하게 돼 있지 않은가 누가 내 마음을 몰라주는 답답함 때문이 아니라 누가 내 마음을 알기 때문에 더 외롭고, 목이 마른 이유들을 아느냐고 묻고 싶다. 묻고 싶은게 많아서 당신이겠다. 나를 지나간 내가 지나간 세상 모든 것에, 잘 지내 하고 묻고 싶어서 당신을 만난 거겠다.. 어쩌면 당신이 아니라 내가 어떤지가 궁금해서, 부표처럼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수없을 때, 동영상 Lee Jung (이정) - 아름다워 (B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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