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있는 사람


내 옆에 있는 사람

#한가위는 숙취를 부르고 민족 대명절 한가위가 지나간다. 오랜만의 반가움인지 그간의 스트레스인지 술에 술을 부른다. 요즘은 그냥 가다가 봐도 하늘이 높고 맑다 뭉게뭉게 구름도 자주 보이고 상쾌한 기분이 좋은거 같다 안 그래도 잉여롭고 매일이 설렁설렁이지만 추석에 주말에 재미난 볼거리가 요즘 더 많아서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운게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편하고 좋아서 살만 뒤룩뒤룩 정녕 사람인가싶다 이렇게 좋은게 계절 탓인가.. 어쩌면 28년동안 잘못 알고 살았나 싶을만큼 나는 겨울을 좋아하는데.. 어쩌면 가을이 체질인가 아니면 운 좋게 가을에 겨울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나는 겨울이 좋으니까 "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의 신간이 나왔더라 왜 못봤을까 서점.. 자주 갔었는데 이병률 홀릭 아니랄까봐 처음 바람이분다가 나왔을때도 시간이나 때워야지 하고 찾아 간 서점에서 민트민트한 색에 끌려 살짝만 보고 내려놔야지 해놓고 덥썩 사버린 그 날, 그런 운명적인.. 끌림은 이전부터 알고 ...


#낙서 #산문집 #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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