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조선사략啓蒙朝鮮史略


계몽조선사략啓蒙朝鮮史略

『계몽조선사략啓蒙朝鮮史略』이라는 책을 쓴 사람은 '관원용길管原龍吉'이다. 찾아본 자료들에 따르면, 일본이 조선의 역사를 다룬 첫 사서라고 한다. 눈 여겨 보아야 할 내용 중 흥미로웠던 것은 다름 아닌 조선총독부가 만든 심상소학국사의 방향과는 완전히 배치된 '단군 부분에 관한 서술'이다. 백문이불여일견, 사진으로 직접보자. 출처 제1은 「삼한기」 이고 제목은 〈단군〉이다. 지금 학교에서 배운 것과는 뭔가 다르다는 것이다. 일개 소국이 모여 다투었다는 소위 반도삼한을 떠올리게 마련인데 아래 내용은 오히려 그 반대다. 단재 신채호 장군의 대륙삼한 소위 북삼한이 뇌리를 스친다. 환단고기의 삼한관경제도, 역시 마찬가지다. 또 살펴보면 '환인'과 '환웅', '신단수', '신시'가 등장한다. 오늘날 교과서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내용이다. 놀라운 것은 단군왕검이 비서갑 하백녀와 혼인하시어 아들 부루를 낳았다는 사실과 태자 부루를 도산(회계산)에 보냈다는 기록이 짤막하게 서술돼 있다. 맏아들을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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