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진로 상담에 관하여

실제 사주상담을 하다 보면 자신의 진로적성이 딱 이거다 하는 판단이 안 서는 분들이 많으셨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또는 어떤 일을 했을 때 보람을 느끼는지, 어떤 일을 했을 때 즐거웠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의사들만 있는 집안에서 나고 자라 환경적인 요인으로 부모에게 의사를 강요 받고 어찌어찌해서 의사 면허는 땃지만 전문의 과정을 밟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사주문의가 들어온 경험이 있었다. 그런 경우 심한 우울증과 내가 왜 사나? 하는 생각으로 갈피를 못 찾는 내담자는 고민끝에 내게 문의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족적인 환경적 요인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못 하기에 정체성을 못 찾고 있어 통쾌하게 답변을 드렸다. 그 내담자는 전통 예술인ㆍ그림ㆍ문화방면으로 직업을 가져야 하는 사주였기에 그림을 그리고 피카소처럼 대범하게 그리는 작업을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는 것을 보니 내 마음도 흡족했다. 누구나 사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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