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 나라마다 ‘신체노출의 허용치’가 모두 다르다.


[437] 나라마다 ‘신체노출의 허용치’가 모두 다르다.

한 10년도 더 된 이야기에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어떤 이미지 사진, 정확히 말하면 ‘살짝 노출이 있는 여성’의 이미지를 전세계 국가의 미디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허가받아야 하는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 살짝 노출이란 우리나라 방송에서 흔하게 보여지는, 아무 문제없는 걸그룹 의상 정도였어요. 문제는 이슬람 국가들과 몇몇 보수적인 국가들이죠. 그때 처음 알았어요. 그 괜찮음이란게 나라마다 허용치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요. 쉽게 말해 같은 이슬람이라도 예민한 부위, 허용되지 않는 신체부위와 정도가 다 달랐어요. 어떤 나라는 여성의 어깨, 어떤 나라는 등과 목, 어떤 나라는 다리, 어떤 나라는 피부, 어떤 나라는 가슴, 어떤 나라는 여성 그 자체(!?).. 제 기억으로는 말레이시아는 여성의 어깨가 보이면 안되었고, 두바이는 여성의 피부가 많이 노출되면 안되었고, 인도는 여성의 허리노출은 괜찮으나 맨 다리를 노출하는 것이 안되었어요.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 자체가 아예 미디어에 노출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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