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 6명만 거치면 모두가 아는 관계


[950] 6명만 거치면 모두가 아는 관계

예전에 운전을 해서 출근을 하는데 그날 따라 살짝 타이트하게 출발한 상황. 바쁘게(?) 운전을 해서 회사 앞에 거의 도착해 횡단보도 앞에 막 섰는데...뒤에서 오던 차가 제 차를 받았어요. 헉, 시간도 없는데 번거롭게 됐다하고 급히 내렸는데... 앗뿔싸, 뒷차서 내리는 분은 같은 회사, 다른 부서의 나보다 연차가 높으신 분. 지원부서에 계신 분이었는데 지원부서라는건 수시로 내가 도움 받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의미... 그 분이 원하는 대로 다 처리해줄테니 출근시간 늦지 않게 얼른 일단 회사로 가자고 하셔서 주차장으로 들어갔어요. 차를 둘러보니 별로 스크래치도 없고 깨끗해서 보상해 주실 것 없다고 얘기하고 잘 마무리를 했어요. 그 분과 헤어지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드는 생각은... "아까 접촉사고 후 차에서 내릴 때 내 표정이 괜찮았나?", "귀찮음과 짜증이 묻은 얼굴은 아니었나?" 였어요. 접촉사고를 당한건 난데...왠지 시험에 든게 나인것 같은 이상스런(?) 시추에이션... 세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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