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8] (2년전글)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 공감은 사람마음을 구석구석, 찬찬히, 환하게 볼 수 있을 때 닿을 수 있는 어떤 상태다.


[1148] (2년전글)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당신이 옳다 : 공감은 사람마음을 구석구석, 찬찬히, 환하게 볼 수 있을 때 닿을 수 있는 어떤 상태다.

- 이 책을 읽고 충조평판(충고, 조언, 평가, 판단)만 안할 수 있어도 공감의 절반은 시작된 거다. - 사람은 자기에 공감해주는 사람에게 반드시 반응한다. 사람은 본래 그런 존재다. - 가장 절박하고 힘이 부치는 순간에 사람에게 필요한 건 '네가 그랬다면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너는 옳다'는 자기존재 자체에 대한 수용이다. '너는 옳다'는 존재에 대한 수용을 건너뛴 객관적인 조언이나 도움은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에게 요리를 해주는 일처럼 불필요하고 무의미하다. - 고급 정장에 계급장이나 보석을 주렁주렁 달고 있을 때 주목하고 인정해 준 사람보다 내가 맨몸이었을 때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극진히 보살펴 준 사람은 뼛속에 각인된다. 내 존재 자체에 반응한 사람이니 그 사람만이 내 삶에 의미있는 사람이 된다. - '자기'를 드러내면, 그러니까 내 감정, 내 말, 내 생각을 드러내면 바로 싹이 잘리거나 내내 그림자 취급만 당하고 사는 삶은 배터리가 3퍼센트쯤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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