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와의 첫만남~적응기


이더와의 첫만남~적응기

난 사실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모든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중에서 강아지를 제일 좋아하고 고양이는 좀 무섭다고 해야하나? 아기고양이한텐 깨물린 기억이 있고 길가에 보이는 고양이들한테는 캔을 사다줬는데 사가지고 오면 없거나 주다 펀치맞은적도 몇번 있었고.. 그냥 싸가지없다고 느꼈다ㅎ 그러다 우연히 집근처에서 어떤 고양이를 만나게 됐고 그냥 불렀는데 와서 다리에 엄청 비볐다 이런걸 경험해 본적이 없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배가 고파서 이러나 싶어 밥을 줬고 그와중에 엄청 마르고 상태 안좋은 고양이도 와서 먹고싶어하길래 따로 챙겨줬다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서 매번 챙겨줬는데 말랐던 애가 딱 보기 좋게 됐고 그렇게 경계하던 애가 속칭 개냥이가 됐다 졸졸 따라다녀서 같이 산책도 하고 심지어 무릎에 자기가 올라와서 자기도 했다 원래는 그아이를 데려가서 키우려고 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 고양이라고 해서 그러진 못했다 본인 고양이라면서 왜 밥도 안챙겨주고 아무 치료도 해주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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