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내가 제일 게으른 인간이라는게


아무튼 내가 제일 게으른 인간이라는게

뽀록났다. 실은, 내가 아무리 늦게 글을 쓴다고 한들 깜소와 돌돌이보다 늦게 쓰겠어? 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는 못하겠다. 소리소문 없이 블로그에 글을 흘리고 간 두 친구에게 매우 놀랐다는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겠다. 블로그를 오픈하면서도 '과연...' 과연, 친구들이 기꺼워 할까 싶었건만 어쩜 떡밥을 던져주면 척척 낚여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나는 요즘 즐겁기 그지없다. 닥터필굿이 글을 잘 쓸줄은 알았지만 정말 놀랍도록 글을 잘쓴다는 것, 정복실 아닌 안복실이 된 건을 몇 번이나 읽었다는 것 언젠가 깜소가 익스펙토페트로눔 카테고리를 버리면 줍줍하겠다는 포부와 돌돌이의 구구절절문은 정말로 구구절절문이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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