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상장 철회? or 상장 추진 지속?

마켓컬리 상장 철회? 지난 10월 7일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 대어로 꼽혀온 컬리가 상장을 철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기사가 발행되었습니다. 경기 상황이 악화하자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고 보고 상장을 잠정 연기하는 쪽을 고려한다는 게 업계 설명입니다. 당분간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미국에서 한국 증시로 유턴한 마켓컬리가 순탄히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높았습니다. 컬리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앞서 컬리는 지난 3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뒤 5개월 만인 지난 8월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통상 상장 적격 판정을 받으면 6개월 내 상장을 마쳐야 합니다. 그 안에 상장 절차를 마치지 않으면 예비 심사를 다시 거쳐야 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컬리의 IPO 철회 유력 배경으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밸류에이션과 최근 증시에 입성한 기업들의 주가 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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