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아카데미 동기들과의 모임


번역 아카데미 동기들과의 모임

brookecagle, 출처 Unsplash 직업 특성상 집에 하루 종일 있는다. 그렇다고 해서 심심하지는 않다. 집에는 남편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재택근무를 허락해 준 남편 회사 덕분에 우리는 같이 눈뜨고 같이 일하고 같이 밥 차려먹고 같이 놀다가 같이 잠든다. 혼자 있으면 심심하고 늘어질 수도 있을 테지만 남편이 있어서 조금은 긴장하면서 규칙적으로 보내고 있다. 어제는 번역 아카데미를 함께 수료한 동기 몇 분과 zoom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번역이라는 업무 특성 때문인지 나를 포함해 모두들 내성적인 성격인 듯해 보였다. 한 분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진행을 해주셨다. 그동안 공부한 소감을 이야기하고 번역 공부를 할 때 좋은 팁을 공유했다. 한 분은 윌라를 구독해서 설거지를 하거나 운전할 때도 계속 틀어놓는다고 하셨다. 조용한 곳을 찾아 책을 펼쳐 읽을 수 없는 환경이라면 그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메모지에 적어두었다. zoom으로 소통할 때는 늘 벽이 있는 것...


#동기모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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