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동행일기/염려의 원인/20220228


예수동행일기/염려의 원인/20220228

출근할 때 입을 옷이 없어 걱정되었습니다. 기존 회사 다닐 때와 옷 사이즈가 달라져 맞는 슬랙스 하나 없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계획은 병원에 다녀온 후 카페에 가서 노트북으로 입사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한 시간을 넘게 둘러봐도 고민만 하다 결국 고르지 못했습니다. 지하상가로 가서 또 한 시간여를 헤맸지만 고르지 못했습니다. 결국, 할 일은 미뤄놓고 옷도 못 샀단 생각에 마음이 축 처졌습니다. 이제와 돌아보니 제가 하나님 뜻이 아닌 나의 걱정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에 생긴 일 같습니다. 회사 사람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옷이 없다 느꼈고 열심히 돌아봐도 어떤 게 완벽한 첫인상을 주면서도 내가 그 이후에도 잘 활용할 옷인지 결정을 못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 인간적인 저의 방법으로 남들에게 인정받으려 했던 교만함을 회개합니다. 이 직장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먼저 알게 되기를 원합니다. 인정받으려는 마음이 아닌 그...


#예수동행일기

원문링크 : 예수동행일기/염려의 원인/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