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마인드


헤어질 마인드

20대 초중반엔 넘치는 에너지 덕분인지 항상 인싸가 되기 위해 애썼다. 각종 동아리에 가입하고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당구장가고 동기들이랑 서울 곳곳을 놀러갔다. 지금도 그때의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연락을 하냐구 누군가가 물어보면 대답할 수 없다. 100명중에 1명꼴로 연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막역한 사이가 아니라 생일이나 행사가 있을때마다 안부를 묻는 차원에서 연락하고 있다. 30대가 되고 마인드가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처지에 있는 내가 인맥관리를 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 가끔씩 친구나 선배나 후배로부터 연락이 오면 형식적으로 대답해준다. 더이상 연연하지 않는다. 인맥에서도 효율성을 따지는 지금이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야 내 감정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더 생산적인 일에 내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 지금은 내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시기이다. 내적인 성장과 더불어 외적으로도 성장하고 성공해야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아쉬운소리를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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