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대중교통 제주도 여행] 넷째날 (부제 : 한라산 등정)


[4박 5일 대중교통 제주도 여행] 넷째날 (부제 : 한라산 등정)

지난밤 따듯한 게스트하우스에서 4인실을 우리 셋이 썻다. 거실에선 막걸리를 드시는 듯 하였는데.. 내일 괜찮으실려나 ㅋㅋ 우리는 다음날 일찍 일어나기 위해 일찍 잠이 들었다 새벽 바람은 매섭고, 컴컴하다. 오늘 우리는 산에 오를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달이 잘 보이는 걸로 봐서 날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겨울 한라산 오르기 쉽지 않다. 게스트 하우스의 도움으로 우리는 7시쯤 성판악 입구에 도착하였다. 짐을 맡기고 싶지만 반대편 관음사로 내려올것이기 때문에 메고 간다. 사진 한방 찍고, 화이팅!! 하여 오르기 시작한다. 다행이 날이 좋은 것 같다. 부지런히 오르자 12시전에 올라야 한다 ㅋㅋ 중간 쯤 올라왔나.. 안개에 아무것도 안보였다. 이것은 구름인 것인가..? 무릎까지 쌓인 눈과 함께 눈보라가 쳤다. 눈에 묻히고 싶지만 얼어서 안된다 ㅋㅋ 이거 실화냐? 정상에서 가장 가까운 진달래 대피소에 오니 거짓말인것 처럼 하늘은 맑고, 눈부셨다. 컵라면 하나 땡기고 좀 쉬자.....



원문링크 : [4박 5일 대중교통 제주도 여행] 넷째날 (부제 : 한라산 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