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신의 언어


[북 리뷰] 신의 언어

과학과 종교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인가? 세계적인 유전학자이자 의사인 프랜시스 S. 콜린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류역사상 신 존재 유무에 대한 논쟁은 끊임없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더 나아가, 누군가는 21세기에 신 존재를 두고 토론하는 것을 바보 같다고 여길 것이다. 빅뱅이론과 진화론 그리고 갖가지 과학이론을 들고와서 말할 것이다. 이미 무신론이 옳다는게 입증된 것 아니냐고. 그리고 그 주장을 한 사람의 지적 권위가 높으면 높을 수록 사람들은 그를 따르게 되며, 영적인 것을 허무맹랑한 것으로 치부한다. 동료 40퍼센트가 가진 영적 믿음을 말도 안 되는 감상이라며 불신하는 저명한 진화론자 리처드 도킨스를 떠올려보라. 그는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말을 많이도 남겼다. "신앙은 증거를 평가하고 진지하게 고민하기를 회피하는 가장 그럴듯한 도피이자 핑계다. (...) 증거에 기초하지 않은 믿음인 신앙은 어느 종교에서나 주요 악이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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