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슈 인맥

티슈인맥이란, 화장용의 얇고 부드러운 종이를 의미하는 '티슈'와 사람들의 유대 관계를 의미하는 '인맥'의 합성어로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티슈처럼 필요할 때만 관계를 맺고 필요 없으면 미련 없이 버리는 일회성 인간관계를 의미한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혼자를 택했던 MZ세대만의 새로운 관계 형성 방법인 것이다. SNS나 단체채팅방에서 뜻이 맞는 사람을 구해 함께 식사나 운동을 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만약 이 과정에서 맞지 않다면 더 이상 만남을 지속하지 않아도 되고 회식 등 부가적인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도 돼 관심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티슈 인맥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긍정적인 역할도 있지만 극단적인 관계 단절은 정서적 고립, 정서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사회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대면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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