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상]이육사 - 절정


[시 감상]이육사 - 절정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1. 시 소개 - 갈래 : 자유시, 서정시 - 주제 : 극한 상황에서 초월적 인식을 통한 극복 - 특징 : 역설적 표현을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했고, 강렬한 상징어와 남성적 어조로 강인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시제를 사용해서 긴박감이 넘치는 대결 의식을 드러내 보인다. 2. 해석 일제강점기 때 화자의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더욱더 몰입이 된다. 매운 계절, 북방, 서릿발 칼날진 그위, 한발 재겨 디딜곳조차 없는 곳, 겨울이라는 것은 전부 일제에 지배하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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