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워크맨을 다시 구입한 이유


소니 워크맨을 다시 구입한 이유

예전 CD가 나왔을때 어른들은 "LP가 진정한 음악이지~"라고 하셨다. LP판의 먼지잡음도, 바늘 튐 소리에도 감동이 있다고 하셨다. 아마도 그분들은 LP로 함께한 시간이 많기 때문일게다. 지난주 카세트를 샀다. 소니 FX811 제품으로 1993년 출시모델이니 서른살 제품이다. 멜론,벅스,플로 스트리밍 시대에 웬 카세트냐고 의아해 하는 요즘 사람들은 모른다. 서걱거리며 돌아가는 테이프 진동에서도.... 쒜~~~ 하는 백색소음에서도.... 느껴지는 추억과 감동말이다. 껌전지, 밥통은 반갑다 못해 전율이 흐른다. 맞다. 나는 주로 카세트로 음악을 듣던 새대다. 멜론, 유튜브에 있는 그 시절 노래는 내가 듣던 음악이 아니다. 너무 맑고 매끈해서.. 광택이 나는 새신을 신은 것 같아 내신이라는 느낌이 안든다. 내 신발은..내 발과 체형에 맞춰 볼이 늘어나고, 뒷꿈치도 닳은 익숙한 신이다. 벅스, 멜론에서는 그시절 노래를 들을수 있지만. 카세트테입에서는 그 때 그 음악을 느낄 수 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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