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방학생활_먹기 편


초등학생 방학생활_먹기 편

방학이 시작되면 삼시 세끼를 챙겨야 하니 하는 것보다 메뉴 고민의 걱정이 더 크다. 나이는 속일 수 없는지 물을 자주 묻히면 트는 손을 위해서는 라텍스 장갑을 든든하게 쟁여뒀다. 사촌 오빠 네에서 저녁까지 먹고 오겠다던 채연이는 집으로 오는 길에 급 표정이 어두워졌다. "월남쌈 먹는 걸 깜박했어요" 하~소스를 아낌없이 다 먹었는데...... 이 엄마는 급하게 땅콩소스를 쉐킥쉐킥하여 채연이 앞에 월남쌈 한상 차려드렸다. 저녁을 안 먹은 것처럼 재료를 여러 번 리필해 먹었다. 수영복을 두 번 반품하고 매장 가서 사야겠다 싶어 갔었던 기흥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여기엔 채연이가 좋아하는 어묵이 있지. 나온 김에 점심으로 선택한 메뉴. 아빠가 주문한 소파가 배달 온다는 연락을 받고 후루룩 먹고 일어났었지. 미술관 다녀온 날엔 갈비찜이 먹고 싶다던 채연이. 들어오는 길에 갈비 좀 사다가 저녁밥으로 제공했다. 급 약속이 생겨 함께하지 못한 아빠로 인해 홀로 식사했던 밤. 그래도 너에겐 뒤에서 ...


#겨울방학 #겨울방학식단 #끼니걱정 #삼시세끼 #예비초3 #초등학생겨울방학

원문링크 : 초등학생 방학생활_먹기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