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양보할게

잠자기 전 독서를 하고 있으면 조~~용히 채연이 방으로 들어오는 솜이다. 오늘은 장 위로 올라가 이리저리 둘러본다. 책 읽다 말고 채연이랑 나는 솜이를 부른다. “쏨아~쏨아!!” 다 둘러보고 내려오니 채연이는 의자를 가져다주는 채연이다. 솜이가 채연이의 마음을 읽었는지, 채연이가 솜이 미음을 읽었는지 바로 ‘점~프’해서 의자에 안착하는 솜. 얼굴 박고 굉장히 편한 자세로 자리 잡은 솜이다. “솜이가 너무 좋아” 결국 채연이는 솜이에게 의자를 쭈~욱 양보한 채 드림렌즈를 서서 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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