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강릉 여행 중


우리는 강릉 여행 중

삼일절 연휴가 자루 할 것 같아 남편에게 호텔 예약 링크를 ‘툭‘’ 보냈다. 그렇게 계획한 우리의 강릉 여행. 문막휴게소에서 고양이를 만났다. 어디선가 고양이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테이블 밑에 있었네~ 배고파하는 것 같아 채연이의 소시지를 떼어 줬더니 너무 잘 받아먹는다.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지만 너의 생이 배고픔 삶이라면 그거라도 먹어야지ㅜㅠ 바닷가가 보이는 카페인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이런 이런... 그렇지만 커피가 맛있어. 채연이는 학원 마켓데이에서 레이저포인터를 사들고 와 열심히 돌려댄다. 조리개 시간을 늘리고 늘려서 원하는 컷이 나올 때까지 셔터를 누르고 누르고 눌렀다. 노키즈존이 있는 카페라니... 실망스러워. 깨발랄 채연이와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한 남편. 출근길에 와이프한테 욕먹어서 더 피곤한다는 남편. 채연이가 좋아하는 초당순두부의 본고장 강릉에서 우리의 저녁 메뉴 순두부. 고소해서 맛있다. 드디어 호텔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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