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3주차, 힘들다고? 즙을 더 쥐어짜보렴


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3주차, 힘들다고? 즙을 더 쥐어짜보렴

최애 쌀 케이크, 릴리라이스 앨범엔 죄다 커피나 디저트 사진뿐 이미 고갈된 에너지를 쥐어짜면서 버티니 한 달이 금세 지났다. 사장님 에너지가 저 현수막에서 다 느껴진다. 넘 좋아요 평일에 못 가서 아쉽다. 모두가 숙제를 진짜 열심히 한다 외국인들이 왜 한국어를 배우는지 모르겠어. 국제 언어도 아닌데. 알수록 어려운 언어다. 31살에 다시 고등 국어 공부했어요,,, 대학생 땐 석사 준비하는 동기들이 많았고 교수님은 영어 유치원에서 일해보라고 하셨다. 적성에 안 맞아보여 대학원이랑 교육은 절대로 안 할거라 선언했다. 현재는 절대로 안 하겠다는 것들만 골라서 하고 있다. 남들 공부할 때 놀고 남들 일하거나 놀 때 공부하는 걸 보니 영락없는 청개구리다. 저번주에 넘 힘들어서 하이볼 두 잔 때림 작년 8월부터 이번 달 중순까지 빡빡했다. 세 시간 자면서 자소서 쓰고 수업 교안을 작성했다. 꿈이나 목표 따윈 사라진지 오래된 줄 알았다. 하루살이처럼 근근이 하루를 버텼어서. 이게 삼십대의 삶인건...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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