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할까


자퇴할까

개똥철학 자퇴할까 gomoony 2018. 6. 11. 13:1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하려고 하는 일과 학력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어 보인다. 처음부터 나는 학교와 맞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한 학기밖에 남지 않았고, 남아 있는 학점도 세네과목만 들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정도지만 굳이 졸업을 해야하는지 의문이 든다. 자퇴를 하는 것이 오히려 내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우리 나라의 입시제도는 참 잔인하다. 공부할 양도 많거니와 대학입학제도가 정말 비효율적이어서 중고등학생들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준다. 책상 머리맡에 '공부하는 기계가 되자'는 말을 써 붙이기도 했고,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기도 했다. 뜻대로 되지 않아 재수까지 했다. 나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입시생이 나와 비슷한 길을 거쳐갔을 것이고, 거쳐가고 있는 중일 것이다. 공허함만 남은 이 제도는 정말로 수정되어야 한다. 나를 포함한 학생들을 보고 있자면...



원문링크 : 자퇴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