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의 수사학 독서후기 기본정보

프레임의 수사학 요즘 프레임이라는 단어가 레토릭처럼 많이 남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심지어는 고교 논술 강의에서도 프레임이라는 단어가 사용될 정도이니,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프레임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아는 것 또한 상당히 중요한 것인데, 그 부분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사실에서 상당히 아쉬웠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프레임을 일단 이미지의 가시적/비가시적 경계를 말한다고 정의부터 내리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조금 명쾌하고 내가 여태까지 가지고 있던 의문이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물론 프레임의 정의는 논란이 분분한 만큼 책 한 권에서 내린 정의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없기는 하다. 그리고 사실 내가 이 책을 구입한 목적은 일단 서문에서부터 충족이 되었지만, 이왕 좋은 책을 산 김에 끝까지 읽기로 하고 계속 읽었더니 보물 같은 지식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일단 서문에서는 프레임을 "이미지의 모태이자 기호적 절단" 으로 언급하였고, 데리다의 파레르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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