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중에 쏟아지는 눈물


미사중에 쏟아지는 눈물

눈물이 났다. 정확히 설명이 안 되는 감정이었다. 언제까지 이 시련 속에 있어야 하는지 알 길이 없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보자 하면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다. 그저 내가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확신할 뿐이었다. 물론 몇 가지의 물증도 있다. 그런데 그게 그리 중요한가? 대체 내 인생에서 그 사람이 왜 비중을 넓혀가며 내 삶을 좀먹게 나 두고 있는가. 생각보다 소심하게 또는 교양 있게 생각한 걸까. 그러나 사람은 그냥 사람.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일 뿐이지. 그전에는 사람의 본성은 선하다고 생각했고 믿었다. 환경에 의해 악인이 됐을 거라고 말이다. 그러나 최근에 몇몇 사람을 겪으며 나쁜 사람이 있구나라고 느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자신이 그렇게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고 인지를 못한다. 정말 모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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