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어라-

교회력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예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 제 1주일을 맞이했다. 오늘 복음 말씀(마르코 복음 13장 : 33-37)에서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는 구절에서 잠시 호흡이 깊어지고 느려졌다.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깨어 지켜보며 알아차리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가?' 사람들이 그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너무 모른 채, 자기 생각과 문제, 관심사에 너무 사로잡혀 있다는 것은 대단히 비극이다. 가장 지적인 생명체가 그토록 어리석은 방식으로 활동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왜냐하면 하늘을 나는 새와 들판에 사는 동물들은 상황이 어떤지 알기 위해 항상 확인하면서, 자신의 주변 환경을 지켜보기 때문이다. 물론, 동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이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인류를 보면, 부유한 나라에서는 삶의 풍파에서 아주 오랫동안 격리되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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