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4 금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었던 어느날


2022.03.04 금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었던 어느날

1. 거래처 가기 2. 주문 실수 3. 어제의 피곤 아침 일찍 거래처를 다녀왔다 거래처라고 해봐야 친구네 사무실이다. 갔더니 역시나 열심히 일을 하고 있더군. 점심을 먹자고 했지만, 가가로 와서 해야 할 일이 있던 나는 점심은 못한다고 했다. 코로나라 자주 만나지 못해서 오랜만에 본 얼굴은 보기 좋았고 육아로 힘들어하는 모습 또한 보였다. 근처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셨다. 커피머신을 이용해 본 지 오래라 그냥 버트만 누르고 80년대 커피 자판기인 것 마냥 기다렸다. 그러나... 친구는 조금 진하게 먹는다며, 물이 나올 때 잔을 뺐다. 이런.. 나는 왜 안 알려 준 것이냐... 왜.. 그래도 커피가 맛이 있었다. 비빔밥을 고르는 친구를 뒤로하고 점심을 혼자 먹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나는 할 일이 있어 물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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