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래처 가기 2. 주문 실수 3. 어제의 피곤 아침 일찍 거래처를 다녀왔다 거래처라고 해봐야 친구네 사무실이다. 갔더니 역시나 열심히 일을 하고 있더군. 점심을 먹자고 했지만, 가가로 와서 해야 할 일이 있던 나는 점심은 못한다고 했다. 코로나라 자주 만나지 못해서 오랜만에 본 얼굴은 보기 좋았고 육아로 힘들어하는 모습 또한 보였다. 근처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셨다. 커피머신을 이용해 본 지 오래라 그냥 버트만 누르고 80년대 커피 자판기인 것 마냥 기다렸다. 그러나... 친구는 조금 진하게 먹는다며, 물이 나올 때 잔을 뺐다. 이런.. 나는 왜 안 알려 준 것이냐... 왜.. 그래도 커피가 맛이 있었다. 비빔밥을 고르는 친구를 뒤로하고 점심을 혼자 먹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나는 할 일이 있어 물건만..
원문링크 : 2022.03.04 금 바람이 심상치 않게 불었던 어느날